공간이 있는 벽엔 모조지에 매직으로 쓴 글씨가 굵직굵직하게 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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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17:16:03

최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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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있는 벽엔 모조지에 매직으로 쓴 글씨가 굵직굵직하게 붙여져 있어 어지럼증마저 인다. 강조되는 부분은 빨간색이었다.용팔은 순간 가방으로 형사의 면상을 후려쳤다.용호는 3월이 다 가자 조부모 이장문제로 현장답사및 당숙과 협의 하기위하여 짚차를 몰고 현리로 들어섰다. 1시간정도의 비포장도로인 이 구간은 차가 심하게 덜컹거려 서울로 돌아 갈걸 하고 후회해 보았지만 이미 중간 까지 왔기 때문에 악세레다 더욱 힘을 주었다.쌕쌕이 드릴까요?그는 자신의 집안 내력을 아버지로부터 익히 알고 있었다. 원태생이 포천군 신북면인데 35년전 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아버지는 가족을 데리고 전북김제로 이사를 하여 유씨 집안과 결별을 선언했던 것이다. 용호는 자라면서 김제로 이사온 내력을 듣게 되었고 자신이 소꼽장난하며 자랐던 신북면 마을은 희미한 기억속에 남아 있을 뿐이다.지금도 신북엔 어렸을적 불알친구들이 꽤나 농사지으며 살고 있다.이런 젠장! 재벌 2세들은 5백만원에서 천만원이면 기라성같은 영화배우와 탈렌트를 품는데.용팔은 지금까지 얘기를 듣고 이 순진한 아가씨를 농락한 W대학생에게 분노를 느끼며 청부살인도 좋지만 그 대학생을 찾아 요절을 내야겠다고 다짐을 하였다.자영은 자신의 피부병에 대한 고민 때문에 소파에 털썩 주저앉아 허공을 멀건히 바라보았다.제 1장파묘1억5천?용호는 20년 후 중년 여인으로 변신해 있는 이 여자를 보고싶은 충동을 일으켰다.희한하게 간호원이 아랫배를 눌러 불순물을 빼내었더니 씻은듯이 통증이 가셨다. 의사의 말이 6개월 이상 관계를 갖지 않으면 도로 마찬가지라고 하여 옛날에 과부가 남자를 안보고 일생을 마치면 열녀문을 세워주는등 다 이유가 있어서 그랬을 거라고 생각하였다. 자영은 남편이 자신보다 더 예쁘고 젊은 여자와 동거하는데 이렇게 몸이 아프면서까지 정조를 지킬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이르렀고 1년에 몇번씩 몸을 풀었다. 6개월 전 사업가 김모씨와 하룻밤 정을 나눴는데 그뒤로 괜찮다가 오늘 갑자기 아픈것이다. 더구나 용팔의 계략에 빠져들어 1억이라는 돈
용팔은 도로를 건너 아가씨가 안내해주는 지하다방에 내려 갔다. 조명이 얼마나 어두운지 밝은 곳에서 막상 들어오니 몹시 껌껌하게 느껴졌다.그것은 그 귀찮은 유골건을 질질 끌지말고 공기(工期)를 단축하기 위해서는 돈을 팍팍 쓰라는 암시였다.황견이 앉은 상태에서 개의 심벌이 시뻘건 화젓가락처럼 반쯤 돌출 되었기 때문이다.그녀는 소리없이 가출을 하였다. 그 뒤로 김제에 나타나지 않아 어데서 무얼 하는지 알 수 없었다.그가 지금까지 건설현장에 뛰어든지 10여년이 지났다. 수 없이 산하가 파헤쳐 지면서 오랜 숙면에 들어간 유골들을 다뤄왔지만 모두가 남의 조상 묘이기 때문에 자신의 조상묘 이장 하는 것처럼 신성함을 느끼지 못했었다. 때에 따라서는 묘임자와 싸우기도하고 묘이장문제로 조상 볼 면목 없다고 농약먹고 자살 하는 사람도 있었다.금빛나는 방울처럼 생긴 귀거리가 그녀가 면을 젓가락으로 입에 넣을 때마다 조금씩 움직였다.김지사. 어떻게 되었소?자. 벌써 시장기가 도는데 오늘저녁 내가 한턱사지.형사는 담배를 꺼내어 피워물었다. 범인을 잡았다는 안도의 한숨을 쉬는 것 같았다.당숙모가 있는 자리가 아니면 그냥 지나칠 그가 아니었다.이상한 것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원 소유주가 유씨집안과 동떨어진 진주태(陳朱泰)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도대체 진씨는 우리집안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또 무연분묘건이군요? 어지간하면 대충 덮어두지 어떻게 일일이 신고하고 그러시요.사내는 도무지 이해 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포주의 얼굴을 바라보았다.우리집안이 싫어서 멀리 김제까지 나간 사람이 무슨 염치로 그 따위 말을 하냐며 조부모 이장은 신성한 선산에 계신 조상들을모독하는 것이라며 칠순의 당숙은 완강히 거절했던 것이다. 한 자손이건만 배가 다르다고하여 냉정하게 거절하는 그 이유를 모르겠다.출장? 그러면 어데 먼 데 갔단 말인가?자 일로 와 저걸 보라구.그가 한숨을 쉬며 택시를 잡으려 할 때였다.참! 그년이 천안을 뜰지도 모르잖아! 터미날에 가보자!나좀 봅시다.오늘 유소장님 대식구가 복놀이 한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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